도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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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도쿄- 둘째날
언니랑 도쿄 둘째날 아침. (큰일이다 너무 오래 전이라 슬슬 기억이 사라지기 시작했어) 언니가 사랑하는 니뽄간지의 스벅더블샷으로 시작. 아침은 카레우동으로! 심혈을 기울여 메뉴를 골라주는 송씨. 새 카메라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거의 모든 인물사진은 심령샷으로. 혹은 인물샷을 찍는 척 하며 그 어디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는 샷들로. 음식이 나오기 전엔 새초롬하게 앉아있던 나도, 카레우동 (난 카레밥이었나) 앞에서는 변신. 배고픈데 장사있나. 엥? 작작 먹자고? 09.05.03 tokyo, japon
2009.07.04 -
언니랑 도쿄- 혼자서도 잘 먹는 나라
너무 괜히 넓은 천황궁 언저리를 걷다 지친 우리는, 근처 몰에 들어가 간단히 요기를 하기로. soup stock tokyo 스프 위주로 한 상 귀엽게 차려주는, 혼자 먹기 좋은 곳. 규동집도 그렇지만, 참 혼자서도 잘 먹고 사는 나라야. p.s. 일본에서 일하시는 형부 동생님. 맛있는 거 대땅 많이 사주심 캬캬. 09.05.02 tokyo, japon
2009.05.16 -
언니랑 도쿄- 천황궁
독립일정을 마치고, 언니랑 다시 쪼인. 괜히 드넓은 땅을 차지하고 계신 천황님의 궁, 고꾜. 빌딩 사이에 둘러싸인 모습이, 왠지 옛날 자전거 타고 놀던 여의도공원 같다. 또 도쿄타워. 그러고보면 남산타워는 참 높은데 있는 것 같기도. 09.05.02 tokyo, japon
2009.05.16 -
언니랑 도쿄- 시부야
마인 부우와 헤어져 다시 걸어나오니, 이번엔 시부야다. 날 감동 먹인 타워레코드 타워. kero one이 매우 땡겼지. 디즈니샵 이번엔 왠지 갖고 싶은게 없었어. 호러 피노키오나 있고. 왠지 간지가 흘렀던 내 옆의 그이. 09.05.02 tokyo, japon
2009.05.16 -
언니랑 도쿄- 하라주쿠 인근
메이지진구에서 나오면 바로 하라주쿠가 코 앞. 다케시타도오리. 구경할 거리가 많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옴짝달싹 못 하고 내려가야된다;ㅁ; 밥 대신 먹은 크렙. mille feuille 에 더블 초코렛 뭐 이런 거 였는데, 하나 다 먹으면 초 느끼;ㅁ; 길을 건너면 하라주쿠 스트릿. 좀 더 조용하고 한적한. 그렇게 걷다걷다 이상한데로 나와버려서 아마도 여기는 오모테산도힐즈. 마인 부우 같은 그이의 얼굴은 은근히 도쿄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09.05.02 tokyo, japon
2009.05.16 -
언니랑 도쿄- 메이지진구 가든
부인님 즐거우시라고 정원을 따로 만들어줬단다. 여긴 500엔이나 내고 들어가야함. 입장권이 매우 센스있으므로 패스. 연못 맹글어 놓고 낚시를 즐기셨다는데, 괴물같은 잉어들이 놀고있다. 광합성 지대로. 날 혼자 오래 두지 마세요. 자 이제 산책 끝. 역시 뭔가 행사가 있었어. 09.05.02 tokyo, japon
200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