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s en étranger(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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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오키나와 - 출발, 에어서울, OTS렌트카, 블루오션 스테이크, 베셀 캄파 오키나와 호텔
재작년에 어무이랑 즐겁게 다녀온 오키나와,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번엔 아부지하고 언니, 조카와 함께 다시 한 번 가게 되었다. 숙소 위치도 비슷하고, 시기도, 일정도 비슷하지만, 유치원 어린이와 노년의 어른이 함께하는 전혀 새로운 여행을 떠나게 된 것. 에어서울에서 11월 초에 무료 수화물 행사가로 내놓은 항공권이 1인당 약 17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민초 성애자라 그런지 에어서울 민트색이 맘에 들어서 비행기에 타고 있는 지금도 괜히 기분이 좋음. 재작년과 마찬가지로 렌트카는 OTS를 선택했다. 뉴질랜드 무슨 오픈 기념으로 회원 할인을 해줘서, 프리우스를 보험, 카시트, 무선인터넷까지 합쳐서 약 4일 동안 대략 16,000엔 정도에 빌린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인터넷이랑 카시트를 체크 안 ..
2018.12.15 -
훅 갔다 후쿠오카 - 남은 기록들
하카타역 앞 택시들 건널목 나카스 강변 없어서 못 사온 초호기 나노블럭 들어가보진 못 한 앙팡맨 뮤지엄 앞길 해가 진 공원 플라맹고 학원 신장개업을 한 가게 하이볼 바 대신 하이볼 지하철 의문의 1승
2018.08.18 -
훅 갔다 후쿠오카 - 하카타역 REC 커피, 닌교초 이마한 스키야끼
2박 3일 여정의 마지막 날은 사실 시간이 그렇게 많은 것은 아니어서, 짐을 싸서 호텔에 맡겨놓고 느지막히 나와서 하카타역에서 놀기로 했다. 호텔 조식을 포기한 자의 늦은 아침. 우동 맛있더라. 하카타역 정면 오른쪽의 Kitte 건물에 있는 REC 커피. 텐진 밑 와타나베도리 쪽에 있는 가게 포스팅을 어디선가 보고 저장해뒀는데 여기 있는 가게도 좋았다. 바로 이 어마무시한 뷰가 있는 창가에 앉을 수 있기 때문! 커피도 맛있었고, 푸딩이었나 뭔가 디저트 류도 겁나 맛있었다. 그리고 하카타역에서 버스 타고 텐진 로프트 구경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스키야키+_+를 먹으러 닌교초 이마한으로 갔다. 오카네가 별로 없었으므로 1인당 무려 약 6천엔 하는 이 집에선 나름 저렴한 스탠다드 코스를 먹었는데,..
2018.08.18 -
훅 갔다 후쿠오카 - 쇼핑 리스트 2 (애플, 로프트, 면세점과자, 자판기)
못 지른다고 써놓고 보니 뭐 겁나 질렀네. 6. 텐진 애플스토어에서 에어팟 16,800엔 사실 이건 별로 살 생각이 없었는데, 얼마전까지 몇년째 잘 쓰고 있(다가 중간에 한 번 잃어버려서 같은 걸로 다시 샀)던 소니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었기 때문. 근데 뭐 앱등이가 어디가냐, 한국 정가보다는 싸고 나는 온라인에서 물건 싸게 사는 능력이 별로 없기 땜에 질렀다. (카드 결제 했는데 한국 와서 결제된 금액은 실제로 약 17만원대) 일주일 사용해 본 결과는 대만족이지 ㅎㅎ 7. 텐진 로프트에서 몰스킨 노트, 카메노코 스펀지 2,808엔 언니한테 몰스킨 노트를 몇 번이나 선물 받았었는데, 보은할 기회를 텐진 로프트에서 발견! 우리 집의 90년대를 휘어잡았던 닌텐도 콘솔 게임팩 스타일 슈퍼마리오 에디션이..
2018.08.18 -
훅 갔다 후쿠오카 - 쇼핑 리스트 1 (도큐핸즈, 돈키호테, 무인양품, 프랑프랑, 만다라케)
그럼 2박 3일 동안 계속 먹고 자고 사러 다니면서 구매한 소소한 쇼핑 리스트를 정리해보겠다. 이번 쇼핑 여행에서 느낀건데,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참 나는 뭘 잘 못 지르더라 ㅋㅋㅋ 1. 도큐핸즈에서 고양이 카드 2장 820엔 꼼꼼이들을 열심히 육묘 중이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기념일에 쓸 카드를 샀다. 도큐핸즈나 로프트에는 정말 예쁜 카드가 많았는데, 특히 디즈니 캐릭터는 무슨 수로 그렇게 예쁘게 가져다들 쓰는건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네꼬가 다이스키. 일본 사람들이 고양이를 그려내는 수많은 시선들을 구경할 수 있어 재밌었다. 2. 돈키호테에서 후로후시 모테라이너 1,620엔 예전에 언니가 일본여행에서 사다 준 적 있는 붓펜 아이라이너. 얇게 잘 그려져서 느므 좋다..
2018.08.18 -
훅 갔다 후쿠오카 - 요시즈카 우나기야, 우에시마 커피, 레드락 로스트비프동, 다이묘 소프트아이스크림
캐널시티를 구경하고 나니 슬슬 늦은 점심시간. 이 날의 첫번째 목표는 장어덮밥이었다. 나카스 강변에 위치한 장어덮밥집, 요시즈카 우나기야로 넘어간 시간이 2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었는데, 3층짜리 건물 계단 빼곡히 대기줄이 늘어서 있었다. 친구 둘은 5분 거리에 있는 어제의 그 돈키호테로 보내놓고, 친구 하나랑 같이 한 30분 정도 대기했다. (알고보니 일행이 다같이 오지 않으면 들여보내주지 않아서 사실은 쵸큼 더 기다렸다) 옆 테이블에서 시키는 계란찜을 따라서 시키고, 1인당 1장어 덮밥(4조각 소 사이즈)을 시켰다. 먹고 나서 생각해보니 서로 다른 메뉴를 좀 시켜볼 걸 싶기도 했지만 내 앞에 펼쳐진 2단 찬합을 펼치는 기쁨은 각자 누려야지 암. 이름이 기억나지 않은 저 차가운 계란찜 안에는..
201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