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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9.07.18 쉘 위 키스
  4. 2009.07.18 잘 알지도 못하면서 (3)
  5. 2009.07.04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6. 2009.07.04 거북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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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알지도못하면서
- 쉘위키스
-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이상하게 안 바빴던 6월.
보기도 많이 봤다.

이번 달은 중순이 넘도록 한 편도 못 보고 있는데;ㅁ;
막판 스퍼트 좀 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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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
올해 보는 2편은 무조건 1편보다 구리겠다는 속셈인가.
도대체 영화의 한계를 어디서 뭘로 뛰어넘었다는거냐.

트랜스포머 영화가 가지고 있던,
참신함, 화려함 그리고 센스오브유머.

다 어디갔냔 말이다.


#.
일단 두 마리 이상 엉겨붙어 싸우면 누가 뭘 어떻게 하고 있는건지 알아볼 길이 없어.




#.
그리고 재미없는 미국 영화의 베이직 코스를 완성.

그 첫번째.
전세계를 구원해 줄 것만 같은 미국 군인들이 뻥뻥 터뜨려주기.


두번째. 아는 것도 없으면서 규범이나 규율 내지는 돈만 따지는 답답한 윗사람 출현.
곧 아랫사람들이 똘똘 뭉쳐서 은근히 뒤통수 친다.

세번째. 난데없는 인류의 역사와 뭐시기 등등 온갖 히스토리 구구절절 설명하기.

네번째.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교훈적인 러브스토리.

다섯번째. 완전 죽었었는데 살아나기.
매트릭스도 그랬었지. 아주 사랑의 힘으로 한 번만 더 살아나 봐 그냥.


#.
그리고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나왔을 때 진짜 깜짝 놀래.
박물관이 살아있다 2탄에서 막 온갖것들이 살아나서 진상 부리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진짜로 여기서도 뭐가 또 살아났어-_-





#.
리충희가 찾아준 동영상.
내가 뭐라뭐라 주절댈 것 없이 이건 정말 딱 내 맘 그대로임.

이 긴 영화를 4분으로 압축.


말했잖아.
미국영화는 정말 모 아니면 도라고;ㅁ;

09.06.28
메가박스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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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쉘 위 키스

my mbc/cinéma 2009.07.18 13:24




#.
먼저,
우리나라 제목과 포스터 때문에 원작의 느낌을 상실한 이 영화에게 조의를 표한다.

우리나라는 외국영화 원제 및 포스터를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려는,
지속가능한 translate 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 같다.

un baiser, s'il vous plaît
a kiss, please
키스해도 될까요.

저 장난스러우면서도 섹슈얼하면서도 진지한 느낌을
멋대로 로맨틱 코미디로 만들어버리지 말란 말이다.

 

이거봐 똑같잖아;ㅁ;

뭔가 이런 류의 영화 포스터를 만들어 주는 대행사가 있는걸까.
마치 두 커플의 귀여운 사랑이야기를 해줄 것만 같잖아.


#.
후랑스 배경, 후랑스 사람, 후랑스 말.
온통 후랑스 냄새 폴폴 풍기는데,
심지어 내용조차 매우 후랑쎄즈하다.

정말 후랑스인만의 느낌으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


#.
지금 우연히 만난 누군가와 바로 마음이 통해버린다면,
그 순간 내가 내리는 결정이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 될 수 있을까.


#.
그 불쌍한 남편은 인생이 참 파란만장하다.
그의 이야기만으로도 영화 하나 나올 수 있을 듯.


09.06.28
씨네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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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
내 인생 처음으로 보는 홍상수 영화.

여자가 나이가 들 수록 홍상수 영화를 이해하기가 쉬워진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역시 그의 다른 영화들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에 딱딱 들어맞는 환상의 캐스팅!

1) 엄지원은 히스테릭하고 뭔가 자학하는 듯한 느낌.

2) 공형진은 어딘가 내재된 열등의식을 부정하고,
자신이 처한 현실이 이상적이라고 믿고 살고 싶어하는 듯한 느낌.

3) 나로서는 이해불가능한 4차원 캐릭터 정유미.

4) 유준상은 뭔가 집중력 장애가 있는 듯 산만하고,
열린 사람인 척 하지만 사실은 보수적인,
보수적이기라기보다도 위선적인.

5)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아주 전형적인,
내 아내에게 헌신하면서도 자기 만족할 건 다 챙기는 코리안허즈밴드 문창길.

6) 그녀의 젊은 부인 고현정.
이건 뭐 씨니컬한 것도 아니고, 쿨하다고 해야하나, 왠지 통달한 것 같기도 하고.

7) 충신 하정우.

8) 주인공 구감독 김태우.
어른 같기도 하고 애 같기도 하고.


여덟 명이나 되는데 하나같이 다 좋아.


#.
버스, 정류장 때부터 김태우를 좋아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나의 이상형에 가까우면서도 현실성이 있는 얼굴이라 좋아했는데,
그의 하는 듯 마는 듯 무관심한 느낌의 그런 연기에 빠져들어서,
이후로는 그가 나오는 건 뭐든지 다 좋아했다.

그래도 굳세어라 금순인가 배두나랑 나온 건 왠지 본 기억이 없다.
사실 생각해보니 다른 거 뭐 그닥 챙겨본 것 같지도 않구나.

그래도 괜히 좋은 그런 배우가 있어.


#.
제목 그대로를 읊는 그녀의 대사를 되새겨보니 드는 생각.

뭐랄까.

끊임없이 남에게 자기 얘기를 하면서도,
뭔가 상대방이 나를 잘 안다는 투로 나오면,
니가 뭘 알아 하고 발끈하게 되는 거.

알아달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어디까지가 다가서도 되는 선이고,
내 스스로가 남을 허용할 수 있는 선인가.


#.
아 난 정말 하정우 샤릉훼.



이거 말고,
울먹이는 게 짱인데.


09.06.18
미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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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
내가 극장에서 터미네이터를 본 적이 있었던가.

The End Begins 이라 그런지,
내가 본 아놀드 아저씨의 1탄, 2탄과 뭔가 동떨어진 느낌,
터미네이터 영화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봐도 무관한 그런 느낌이었다.

오히려 매트릭스 속편이라고 하면 믿을 수 있을 법도 하다.

영화가 주는 컬러감 자체도 굉장히 비슷하고,
기계 몰래 숨어 살고 있는 레지스탕스 라는 설정도 비슷하다.


#.
사실 나의 목적은 크리스찬 베일에게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의 역할이 별 거 없어서 실망했다.
뭐 이건 배트맨 목소리로 방송하는 거 말고는 그닥 하는 일이 없어.

대신 발견한 진국.



꺅 오빠 어딨다 이제 왔어요.
완전 듬직해 보이는 샘 워싱턴.

의리있어.


#.
터미네이터 스토리는 조금만 따져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는 논리지만,
뭐 어때 어차피 공상과학 영화인것을.

주려고 하는 메시지가 나름 있겠지만 정중히 사양.
난 그냥 생각없이 보고 즐기련다.


#.
아 맞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오토바이 달리는 장면.

액션이라면 그 정도는 되야지.


09.06.13
메가박스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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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
포스터에서 받는 과격한 느낌과는 달리,
실제 영화는 왠지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
나는 송강호가 좋다.

살인의 추억, 박쥐, 놈놈놈, 복수는 나의 것, 괴물, 우아한 세계.

어떤 영화에서 어떤 배역을 맡든 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낼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에 송강호만이 할 수 있는 뭔가를 녹여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
배우 김윤석.
김윤석도 송강호 같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가 될까.

이미 여러 매체에서 그는 송강호와 함께 다루어지곤 했다.
그에게서 받는 여러가지 느낌을 자꾸만 송강호랑 매치하게 되는 게,
나만 그런 건 아니었나보다.

여튼지간에 참 연기를 맛깔나게 해냈다.


#.
배우 정경호.

왜 정경호를 썼을까 백번 생각해봤는데,
딱히 그 역할을 대신할 다른 사람이 생각나는 건 또 아니라서,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여리여리하게 생겨서 천하무적 범죄자로는 안 보인단 말이지.
영화 속에서 딱히 거슬리지 않았으므로 패쓰.


#.
거북이 달린다에서는 일본영화 냄새가 난다.

아내와 딸.
동네 경찰들.
주인공을 도와주는 건달들.
딸의 학교 아이들과 선생.

뭔가 캐릭터와 그들의 이해관계와 영화의 마무리까지.
일본영화 냄새가 폴폴 난다.

형사물이라고 하기엔,
내가 사랑하는 일본 성장, 가족, 감동 영화 같단 말이지.

 

영화 내내 받는 느낌이 바로 요론 ↑ 느낌.



09.06.12
아트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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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byong




먼저,
내 블로그 영화포스트의 그 첫번째를 이 놈이 장식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매우 기분이 상함을 밝혀두는 바이다.


#.
박물관이 살아있다 1편은 진짜 웃긴다.

소재도 참신하고,
주인공의 고군분투 전개도 스피디하고,
박물관 아이템들도 나름 귀엽고,
스토리도 짜임새있다.


#.
박물관이 살아있다 2편은 1초도 안 웃긴다.

자기 사업 잘 하고 돈 잘 벌면서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주인공에게,
괜히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새김질 시키려고 애쓰는 것도 맘에 안 들고.

지상 최대의 박물관에서 오만가지 것들이 다 살아나서,
이야기만 괜히 산만하게 만들고.

러브스토리 라인은 감동도 없고.

무엇보다 말이 너무 많아.
제발 선택과 집중 하란 말이다.


#.
미국코미디 영화는 정말 모 아니면 도다.




#.
헤어지고 싶은 연인들에게,
싫어하는 사람과 굳이 영화를 봐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강력 추천.


09.06.07
아트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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