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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뿅의 OO생활
# 영화생활 01 남산의 부장들 0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03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04 내가 죽던 날★ 05 결백 06 뮬란 07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08 그 때 그 사람들 0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10 나이브스 아웃 11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12 반도 13 예스터데이 14 사냥의 시간 15 파수꾼★ 16 조조래빗★ 17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18 테넷 19 컨테이젼★ 20 히트맨 + 체르노빌★ (시리즈지만 일단 여기 넣는다) 영화관에는 4번 정도 갔던 것 같다. 2월 남산의 부장들이 시작이었고, 여름에 다만악을 봤고, 가을쯤에 삼토반을 보고, 내가 죽던 날이 마지막이었던 듯. 나머지는 VOD로 본 거랑, 넷플릭스/왓챠로 분명히 본 것 같은데 내 시청기록에서 체크를 못 했거나..
2021.01.10 -
2020 넷플릭스/왓챠 시청 기록
2019년에는 넷플릭스의 93개 시리즈와 영화를 섭렵했는데, 오히려 올해에는 정리해보니 전체 숫자는 좀 줄어든 것 같다. 리스트를 정리하는 동안에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지금 글을 쓰기 시작하니 생각나는 것은.... 동물의 숲이구나... 3월부터 최소 10월까지 8개월 동안 나의 평일 주말 낮밤 할 것 없이 가용시간을 모두 쏟아부은 동물의 숲에서 주민들이랑 늘 모여있느라고 그런 거네... 맞네... 뭐가 더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올해의 시청 기록은 포스팅 한 편으로 끝낼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신랑이 결제한 왓챠를 같이 사용했기 때문에 플랫폼 & 카테고리 별로 정리해봤음. 그리고 순서는 시청기록이 확인된 순서니까 가장 최근에 본 것부터 역순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뇌의 저장용량이 부족한 건지 내가..
2020.12.30 -
모여봐요 동물의 숲 주민 입주 과정 및 캐릭터 소개/리얼타임 플레이 후기
지난 포스팅에서 모동숲 게임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보았으니, 이제부터 좀 더 디테일한 후기를 정리해보기로 하겠다. 오늘의 주제는 섬 주민. 내가 만난 섬 주민들을 차례대로 되짚어보면서 소개해 보겠음. 1. 초기 정착 2인 플레이 맨 처음에 내 캐릭터를 설정하고 섬을 골라서 이주를 하게 되면, 너굴 주민센터가 있는 광장에 내가 살게 될 텐트 한 채를 갖고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 나랑 동시에 정착하는 초기 주민이 2명 있다. 이들이랑 나는 텐트에서 집 증축을 하고 옮겨가는 시기도 같음. 이 때 만난 나의 초기 주민은 한나씨랑 원승이다. 한나씨는 단순활발한 개 캐릭터, 원승은 이름대로 원숭이인데 운동광 캐릭터임. 한나씨는 어딘가 터프하면서도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한 스타일이라서 귀엽고 원승이는 그냥 천진난만해서..
2020.04.30 -
모여봐요 동물의 숲 매력포인트 분석/닌텐도 스위치 리얼타임 플레이 후기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하 모동숲) 3월 20일 정발 이후에 일상 생활의 50% 이상을 모동숲에 점령 당했다. 동물의 숲을 처음 봤던건 아마도 닌텐도DS 시절이었을 것 같은데, 당시 친구가 DS를 갖고 있어서 플레이 하는 걸 보여줬었던 것 같다. 매일 매일 잡초를 뽑고 관리해 주지 않으면 실제로 나중에 잡초가 뒤덮여서 섬이 엉망이 된다고 설명해 주었는데, 그 리얼타임이 반영된다는 점이 너무 놀라워서 인상에 남았다. 그러나 나는 DS도 3DS도 wii도 없었.. 닌텐도는 저어 옛날 90년대 수퍼마리오1 나왔던 시절 이후에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세월이 지나면서 잊혀지....지도 않고 닌텐도 스위치가 나오자마자 게임기를 바로 샀다. 물론 당시에는 동숲 때문에 산건 아니었지만 결과적..
2020.04.15 -
2020년 1사분기 먹은 근황 3탄
#. 연희동 에브리띵 베이글 이 가게가 생긴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뭔가 멀리서 오는 직장인이 들르기에 묘하게 불가능한 영업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그 동안 가보고 싶어도 가보지 못 한 곳. 이 날은 마침 토요일 낮이었는데, 갑자기 기적적으로 이 곳을 꼭 들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행차했다 ㅎㅎ 그리고 완전 대 만족. 가게가 완전 뉴욝? 브루클린? 힙스터 스타일이어서, 일하시는 분들도 뭔가 교포같고, 가게 안에 외국인들도 많이 오고 해서 찌질하게 쫄아 있었는데, 친절히 주문 받아주셔서 맛있는 베이글과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를 시킬 수 있었다. 뜨끈한 베이글을 싸갖고 집에 오자마자 뜯어먹어봤는데 일단 어니언 베이글은 이 세상 쫄깃함이 아니었다. 대체 이런 맛 무엇? 진짜 나도 걸어갈 수 있는 거..
2020.04.08 -
2020년 1사분기 먹은 근황 2탄
#. 합정 베트남음식점 미에우 망원동이라 하기에는 너무 양화대교 북단에 가까운 합정에 위치한 베트남 음식점 미에우. (나는 안 가 본)현지 냄새 폴폴 나는 작고 정겨운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시그니처 메뉴인 반쎄오와 분짜를 시켰는데 2인용 테이블은 음식을 다 올려놓기에는 조금 작아서 불편했지만, 음식이 맛있어서 참을만 했다는. 가게에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왔다. 반쎄오는 처음 보는 음식이었는데 베트남식 부침개라고 하더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먹으라는데 부침개는 잘 부서지고, 라이스페이퍼는 초크초크 쫀쫀하게 적셔지지 않아서, 사실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다. 그러나 매우 맛있음. 분짜는 원래 좋아했지만, 반쎄오도 매력있네. 다음에 혹시 생각나면 또 들를 듯! #. 왕십리 춘향미엔 왕십리역 근처 행..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