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넷플릭스 시청기록 31~60

2020. 1. 25. 20:12journal

 

 

31 러브, 데스 + 로봇

32 영화 베놈

33 힐 하우스의 유령

34 다큐 세상을 바꾸는 여성들

35 영화 툴리

36 이지 3

37 더 소사이어티

38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39 굿 걸스 2

40 블랙미러 3

 

힐 하우스의 유령도 나쁘진 않았는데 좀 무섭고 우울하고, 굿 걸스는 시즌 2 넘어가면서 아줌마들이 너무 갱스터가 되서 쏘쏘, 블랙미러는 항상 평타 이상 치지만 처음 시즌 만났을 때에 비하면 이것도 쏘쏘. 이지는 이지고잉이라 재미있긴 한데 엄청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는 것으로.

 

영화 툴리는 내가 샤를리즈 테론을 사랑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준 미친 현실 육아 영화. 나는 보지 않았지만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에 나와서 엄청 인기를 끌고 있는 맥켄지 데이비스를 처음 만나 완전 퐁당 빠져버려 더욱 기억에 남는다. 어떻게 보면 렛 다운보다 더 절절한 육아 호러 스토리. 

 

더 소사이어티는 한 작은 동네에서 어른들만 싹 사라지고 아이들만 남았다는 설정의 현대판 파리대왕 같은 드라마였는데, (사회의 시스템 측면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인간사가 너무 적나라해서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난다.

독특한 초반 설정과 캐릭터들의 관계를 살펴보는 맛이 쏠쏠했다. 여기 주인공들 다들 좀 안쓰럽지만 특히 안타까운 캐릭터를 연기한 올리비아 데종은, 나중에 본 2015년 영화 더 비지트 주연으로 나온 것을 발견. 두 작품에서 모두 마음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나만 너무 늦게 본 것 같은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그냥 만점짜리 영화. 그런데 사실 뭐라고 썰을 못 붙이겠다. 이제 더 이상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때로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으로도 우리 마음을 콕콕 찌를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준 영화.

 

 

 

41 영화 땐뽀걸즈

42 영화 영 어덜트

43 영화 심야식당2

44 영화 뺑반

45 기묘한 이야기 3

46 테일 오브 더 시티

47 브로드 처치 1-2

48 영화 나를 차버린 스파이

49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7

50 렛다운 2

 

브로드 처치는 언니가 추천해줘서 시작했는데 먹먹하면서도 인간미 느껴지는 아주 아주 내 스타일 드라마였고, 올리비아 콜먼 배우의 발견은 이후 더 크라운까지 이어짐. (너무 폭 빠져서 워터십다운에서 목소리 연기 알아들을 정도!) 

 

오뉴블 마지막 시즌은 꼭 코멘터리? 스페셜? 영상까지 봐야되는데, 젠지 코한이 여성 제작자로써 배우들/크루들과 함게 보여준 Empowering 자체가 매우 감동적이기 때문이다. 폭풍눈물이라는 단어로도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눈물 콧물을 쏙 빼놓는 휴먼다큐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시즌은 이민자법 관련한 내용이 가장 메인이었는데, 이 슬프고도 까다로운 소재를 다루는 모든 에피소드가 가히 혁명적이었다. 

 

마지막 세번째는 뭘 고를지 좀 고민된다. 땐뽀걸즈도 너무 좋았고, 옛날 드라마의 확장판으로 새로 나온 시리즈 테일 오브 더 시티도 좋았고, 렛다운 역시 좋았는데... 그래도 기묘한 이야기 3을 꼽아본다.

왜냐면, 마야 호크를 발견했으니까!!! 우마 서먼이랑 에단 호크 사이에 딸이 있는지도 몰랐던 (둘이 결혼했었는지도 몰랐음 ㅋㅋㅋ) 내가 그녀를 알게 되다니 너무나 기쁨.

전체적으로 시즌 3은 애들이 다 커버린 해리포터 시리즈나, 신선함이 줄어든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보는 것 같은 무료함이 약간 있었지만, 그래도 기본빵 이상은 했음. 

 

 

 

51 영화 블랙 클랜스 맨

52 영화 당신의 부탁

53 다큐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

54 영화 다운사이징

55 친애하는 백인 여러분 2-3

56 OJ 심슨파일: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

57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

58 영화 로얄 테넌바움

59 영화 러빙 빈센트

60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

 

친애하는 백인 여러분이나 OJ 심슨파일도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내가 보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했거나 열심히 얘기한 적이 있는 아이들 위주로 꼽아 보았다. 

우선 블랙 클랜스 맨은, 1978년 KKK에 원격? 잠복한 흑인 형사 론 스톨워스의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정말 여러모로 그 당시의 인종차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정말 생각 많아지는 영화.

그리고 그 동안 내가 별로 주목하지 않았으나 올해의 남자배우로 꼽아도 손색 없는 아담 드라이버도 나온다.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는 입양 기관에 의해 세 곳의 서로 다른 가정으로 입양 간 쌍둥이들이 말도 안 되게 재회한 기적적인 스토리의 뒷 배경을 다루는데,

세상에 얼마나 희귀하고 알 수 없는 일들을 벌이는 잔인한 인간들이 많은지, 그리고 대중이 얼마나 믿고 싶은 대로 보고 들을 수 있는지 등등을 착잡한 기분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다큐.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 워터십 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는 토끼판 더 소사이어티 같은 느낌? 영국 작가 리차드 아담스의 원작 소설을 애니메이션 화 했다.

토끼들이 너무 무섭게도 사실적으로 생겨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보다 보면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멈출 수 없게 됨. 니콜라스 홀트, 제임스 맥어보이, 그리고 올리비아 콜먼 등이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