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4. 11:22ㆍvoyages en étranger
갤럭시 호텔은 멀리서부터 황금빛으로 빛나는 엄청난 극강의 럭셔리함을 보여주지만 고급지다는 느낌보다는 으아 중국- 같은 느낌? ㅋㅋㅋㅋㅋ 아 뭔가 형언하기 어려운 곳이다.
입국 과정이 매우 심플한 마카오 공항에서 나와 누가 봐도 나 갤럭시이이이 하고 외치는 누런 셔틀을 타면 다이아몬드 로비에 내려주는데, ㅋㅋㅋㅋ 마침 다이아몬드 쇼가 ㅋㅋㅋㅋㅋ 막 마치기 직전이었는뎈ㅋㅋㅋㅋㅋ 아 정말 너무 웅장하고 화려한데 롯데월드 느낌 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여기 금칠하고 조명 켜는데 쓰라고 이렇게 돈을 많이 냈구나- 싶은 느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이아몬드 로비에서 매우 불편해 보이는 높은 구두에 치파오 느낌 파란 드레스를 입고 로비에서 리셉션까지 안내해주는 신비한 언니들을 따라 가면 체크인이 술술.
룸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타러 갈 때, 황금조끼 갖춰입고 우리를 도와주겠다는 벨보이에게 굳이 오케이를 하면, 팁을 안 주면 안 될 것 같은 불편함에 휩싸이므로 그냥 알아서 가는 게 좋겠다.
수영장이 보이는 리조트 전망 룸은 확실히 넓은 편이고 실내는 그냥 깔끔했다. 그리고 11월 말 26도 정도 되는 날씨 오후 4-5시쯤이었는데 수영장에 사람이 꽤 있어서 약간 안심했다.
그랜드 리조트 덱을 공유하는 갤럭시 라인 호텔들은 뭔가 가운데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바퀴 쭉 몰을 돌아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갤럭시 쪽에서 한 바퀴 돌기 시작하니 초반엔 소소한 가게나 푸드코트, 영화관 같은 것들이 있었고, 점점 백화점 명품관 스타일로 분위기가 바뀌다가, 또 이런저런 식당들을 지나 다시 다이아몬드 로비로 돌아오게 됐다.
사실 체크인 후 밖으로 나가 놀고 먹고 돌아오니 좀 힘들었어서 대충 구경했는데, 럭셔리 브랜드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좋을 듯.
그래도 이렇게 그림으로 보니까 엄청난 건축물이긴 하네. 내일은 수영장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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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먹을게 별로 없디
ㅋㅋㅋ 마카오 안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