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넘어 느지막히 일어나서 데라마치에 있는 스마트커피를 향했다. 친구가 꼭 가고싶은 곳이라고 매우 기대했음.


다행히 자리가 났을 때 쇽 도착해서 얼마 기다리지 않고 착석. 앤티크 분위기 물씬 나는 곳이었다. 안타깝게도 친구가 글루텐 못 먹는다고 해서 아침부터 핫케잌하고 푸딩을 푸짐하게 각각 시켰다.


스마트 블렌디드로 시킨 커피는 진짜 말도 안 되게 맛있었는데(어무이를 위한 원두도 겥), 핫케잌은 그냥 쏘쏘. 푸딩은 뭐 쪼끔 갠춘한 정도? 커피가 짱임.


바로 맞은 편에 요지야 매장이 있어서 구경했다. 기름종이는 많이 봤는데 색조류 등도 구경한 건 처음이었음. 친구들 위한 시트마스크를 쵸큼 샀다.

점심은 친구가 엄청난 곳에서 대접해줘서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고, 점심을 먹고 나와서 가와라마치도리 큰 길을 따라 샵들을 구경했다.


당연히 예쓰 천국 디즈니 샵 +_+ 인형놀이 하듯이 옷 갈아입히는 인형에 옷걸이까지 팔고 있는 엄청난 상술이 돋보였고, 알라딘 영화 개봉 즈음이라 그런지 알라딘 새 굿즈가 많이 보였다.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친구를 배웅해야 해서 다시 호텔 쪽으로 돌아갔다. 그 길에 이노다 커피 본점에서 잠시 휴식.


이노다커피는 겁나 진해서 심장이 쿵쿵대는 맛이었는데, 컵이 예뻐서 샀...


서울역에서 배웅을 안 해봐서 우리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교토역에서 친구 배웅하려면 120엔 주고 입장 표를 따로 사야했다. 안으로 입장하니 거의 공항 면세점 급의 기념품(주로 식품) 가게가 좌르륵.

친구를 보내고 아쉬운 마음은 재빨리 ㅎㅎ 접고, 후시미 이나리 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다. 이 때부터 나 홀로 교토 시작이다.

Posted by bbyong